베트남과 한국은 2025년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KeSPA 글로벌 e스포츠 포럼에서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e스포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레크리에이션 e스포츠 협회(VIRESA)와 한국 e스포츠 협회(KeSPA)는 국가대표 훈련, 인재 교류,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벤트에서 베트남 레크리에이션 e스포츠 협회(VIRESA) 회장인 Do Viet Hung은 양해각서의 실질적 목적을 강조했습니다. Hung 회장은 이번 협력의 구체적 활동이 인재 교류, 교육 및 훈련에 중점을 두며, 베트남과 한국 간 e스포츠를 통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및 엔터테인먼트 교류 활동의 조직 조율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 e스포츠 산업의 전문성 향상과 과학기술을 활용한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Hung 회장은 “한국은 e스포츠 대회 성과 면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베트남 e스포츠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새 협정은 2021년 초 양측이 국제 기준에 맞는 e스포츠 발전을 목표로 처음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기반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후 양국은 공동 포럼과 친선 대회를 개최하며 분야의 상호 성장을 도모해왔습니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이번 재협력을 2025년 12월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10월 아시아 유스 게임, 2026년 아시안 게임(ASIAD 2026), 2027년 올림픽 e스포츠 게임 등 다가오는 주요 대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Hung 회장은 패널 토론에도 참여하여 e스포츠를 공식 경쟁 종목으로 격상시키는 공공 부문 주최자들의 책임과 관점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SEA 게임 31회와 32회 e스포츠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2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규제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포럼은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 운영 모델, e스포츠 산업의 기관별 모범 사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가 연맹, 국제 기구, 기업 관계자들이 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VIRESA와 KeSPA의 이번 협력 강화는 베트남 e스포츠 산업이 국가의 주류 문화 및 미디어에 점점 더 통합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공동 훈련 프로그램과 국경 간 이니셔티브를 통해 베트남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자 합니다.
국가 방송사를 포함한 정부 정책과 전략적 파트너십의 추가 지원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는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글로벌 e스포츠 커뮤니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