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nn Resorts 공동설립자 Elaine Wynn, 82세로 별세

번역 : Hyun Jung

Wynn Resorts의 공동설립자이자 오랜 자선가로 활동해 온 엘레인 윈(Elaine Wynn)이 짧은 투병 끝에 월요일 아침,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별세는 Elaine P. Wynn과 패밀리 재단을 통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Wynn 리조트는 성명을 통해 공동설립자인 엘레인 윈을 기렸습니다. “엘레인 윈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그녀의 두 딸과 손주들 그리고 수많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합니다.”

“엘레인 윈은 공동설립자이자 Wynn Resorts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으로서, 회사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고급 리조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녀의 다재다능한 역량과 세심한 손길은 회사 곳곳에 깊이 새겨져 있으며, 지금도 우리의 리조트 전반에 뚜렷하게 드러나 있습니다”라고 성명은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엘레인 윈의 직원들에 대한 헌신도 함께 되새겼습니다. “Elaine은 리조트 직원들을 진심으로 아꼈으며, 특히 20년 전 이달에 Wynn Las Vegas를 함께 개장했을 때 그들과의 인연을 깊이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를 일군 동반자  

엘레인 윈은 1942년 뉴욕시에서 엘레인 파스칼(Elaine Pascal)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1967년 당시 남편이었던 스티브 윈(Steve Wynn)과 함께 라스베가스로 이주했습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Mirage Resorts를 시작으로, 2002년 설립된 Wynn Resorts에 이르기까지 현대 라스베가스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05년 Wynn Las Vegas의 개장은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럭셔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두 차례의 이혼에도 불구하고, 엘레인과 스티브 윈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인물로 남아 있었으며, 엘레인은 2018년 스티브가 회사를 떠난 후에도 여전히 가장 큰 개인 주주로서의 역할을 유지했습니다.

자선 활동 및 공공 서비스  

엘레인 윈의 유산은 게임 산업을 넘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녀의 재단은 그녀를 “꿈을 키워가는 사람, 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도시에서”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녀는 교육에 대한 헌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네바다주 블루리본 교육 개혁 태스크포스를 공동 의장으로 이끌었고, 두 차례 네바다주 교육위원회 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UNLV 재단의 의장을 맡았으며, 그녀의 리더십 하에 전국 17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인 스쿨스(CIS)’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재단은 이어서 “그녀의 가장 큰 유산은 항상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긴 문화입니다. 동료와 직원들에 대한 그녀의 변함없는 공감은 그녀가 손댄 모든 일에 스며든 마법 같은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친구들과 지도자들이 기억하는 인물  

엘레인 윈은 또한 예술에 대한 헌신적인 후원자였습니다. 그녀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라스베가스 시와 협력하여 라스베가스 미술관을 설립했습니다.

“그녀의 라스베가스에 대한 영향은 깊었습니다. 중요한 자선가로서, 그녀는 도시의 문화 발전을 장려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예술 공동체에 대한 헌신으로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네바다 주 제1선거구 의원인 디나 티투스(Dina Titus)가 X에서 전했습니다.

라스베가스 시장 셸리 버클리(Shelley Berkley)도 같은 의견을 전했습니다. “엘레인은 수십 년 동안 우리 도시에서 자비, 예술, 자선 활동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녀의 정신, 창의력 그리고 배려심은 그녀의 재단을 통해, 그녀가 참여한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그리고 그녀가 영향을 미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 계속 살아갈 것입니다.”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의 헤드코치 제이슨 키드(Jason Kidd)는 개인적인 추모의 말을 전했습니다. “엘레인 윈은 진정한 황금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 우아함, 강인함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지닌 분이었죠. 2008년 금메달을 그녀와 함께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지만, 진짜 챔피언은 그녀였습니다. 그녀의 너그러움과 비전 그리고 따뜻한 마음은 결코 잊히지 못할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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