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대변인 등, POGO 운영 관련 혐의로 기소

Jenny Ortiz-Bolivar
번역 Hyun Jung

필리핀 법무부(DOJ)는 전 대통령 대변인 해리 로케(Harry Roque)와 Whirlwind Corporation의 설립자 캐산드라 옹(Cassandra Ong)에 대해 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POGO) 허브인 포락(Pampanga)에서 발생한 불법 활동과 관련하여 보석 불가 인신매매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월요일 앙헬레스시(Angeles City) 지방법원에 고소되었으며, 논란이 된 ‘Lucky South 99’ 사이트에서 근로자 착취 및 인신매매에 연루된 40명 이상의 개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혐의는 2024년 6월 POGO 시설에 대한 경찰의 급습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그곳에서의 조건을 착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로케, 옹 그리고 다른 인물들이 불법 근로자 및 강제 노동에 관여하거나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중국 국적자였으며, Whirlwind Corporation이 운영하는 시설 내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Whirlwind과 Lucky South 99의 역할  

조사에 따르면, 포락에 있는 이 시설은 Lucky South 99와 Whirlwind Corporation이 불법 온라인 도박 활동을 합법적인 POGO 운영으로 위장하여 사용했다고 합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10명의 피고인은 근로자들이 신체적 피해, 위협, 구금 등을 당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15명은 노동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폭력과 협박을 사용하고, 피해자들의 여권과 통신 기기를 압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근로자들은 온라인 고객 서비스 업무를 강제로 수행하며, 채용 수수료를 갚을 때까지 시설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당국은 이 운영이 납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들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POGO 허브로 팔려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은 현지 및 외국인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뒷받침되며, 현재 법원에 진행 중인 대규모 인신매매 혐의의 기초가 됩니다.

로케의 법적 연관 및 반응  

로케는 관련 회사들의 법률 자문 역할을 통해 불법 활동이 계속되도록 돕거나 직접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로케가 Lucky South 99의 게임 라이선스를 갱신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으며, 포락 시설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의 성격을 알면서도 그 과정에서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케는 공개 발언에서 이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에 대한 고소가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기업 및 규제 관련 법률 대리인이 인신매매 활동에 연루된 것과는 다르다고 확언했습니다. 또한, 로케는 네덜란드에서 정치적 박해를 우려해 망명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과 네덜란드는 현재 송환 조약을 체결하고 있지 않아, 체포 영장이 발부될 경우 법 집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소는 2024년 필리핀 정부가 산업과 관련된 여러 범죄 조사 후 모든 POGO 운영을 금지한 이후 제기된 것입니다. 로케와 옹이 연루된 사건은 이번 단속에 따른 가장 주요한 법적 조치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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