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세금 환급 제도 시행
필리핀이 비거주 관광객 대상 부가가치세(VAT) 환급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쇼핑 관광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화국법 제12079호의 시행령(IRR)은 월요일 마닐라 재무부(DOF)에서 공식적으로 서명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은 최소 PHP3,000(약 48.19유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고 60일 이내에 필리핀을 떠나는 경우 VAT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광부(DOT)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이는 관광객 지출 증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스코 장관은 “대통령의 VAT 환급법 서명과 이어진 시행령(IRR) 서명은 필리핀 관광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한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최소 2,073달러로,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이번 VAT 환급법을 통해 현지 관광 산업 관계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프라스코 장관은 또한 이 법이 가져올 넓은 경제적 혜택을 강조했습니다. “이 법의 파급 효과는 소매업을 넘어 숙박, 교통, 기타 관련 서비스까지 확장될 것입니다.”
관광객 지출로 인한 경제적 혜택
재무부 장관 랄프 레크토(Ralph Recto)는 VAT 환급 제도의 경제적 영향을 강조하며, 이 시스템이 사업 활동과 고용 증가에 미칠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1.97의 승수 효과를 고려할 때, 관광객이 PHP100(1.61유로)을 소비하면 경제적 생산은 PHP197(3.16유로)이 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레크토 장관은 관광객 지출 증가가 더 많은 사업 기회, 일자리 창출, 정부 수입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은 돈을 소비하면 더 많은 사업이 창출되고, 더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고용되며, 더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우리 국민들의 소득이 증가하며, 정부는 더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장의 간단한 공식입니다” 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며, 대통령 특별보좌관실 투자 및 경제 업무 담당 비서관인 프레더릭 고(Frederick Go, OSAPIEA)는 이 법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새로운 법은 더 많은 관광, 더 많은 관광 지출을 촉진할 것이며, 이는 우리 상점들에 더 많은 수익을, 필리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그리고 우리 경제의 더 많은 성장을 의미합니다.” 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고는 또한 VAT 환급 범위 외의 산업들, 예를 들어 호텔, 식당, 교통 서비스 등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법은 우리를 주요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더욱 강화시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하여 ‘러브 필리핀’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통합 리조트 확장이 관광 성장 촉진할 것
세금 인센티브를 넘어, 필리핀 오락 및 게임 공사(PAGCOR)는 이전에 국내 통합 리조트 카지노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시티(Entertainment City)에 새로 개설되는 리조트는 2025년에 오픈 예정이며, 2026년까지 세부(Cebu)와 보라카이(Boracay)에서 개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2027년에는 중부 루손(Central Luzon)에 경제 구역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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